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 이천화장장 반대 1인시위 나서

허진구 기자 | 기사입력 2020/11/30 [17:35]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 이천화장장 반대 1인시위 나서

허진구 기자 | 입력 : 2020/11/30 [17:35]

 

[로컬경기]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이 지난 1127일 이천화장장 반대 1인시위에 나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여주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손발이 시릴 정도로 쌀쌀한 날씨에도 묵직한 어깨 푯말을 걸고 9시 이전에 신둔면사무소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하였다. 이어 이천시청으로 자리를 옮긴 박 의장은 이천시장 집무실을 향해 여주시 인접 부발지역 화장장설치계획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이 자리에는 화장장 설치에 반대하는 이천과 여주의 주민들이 함께하였고, 박 의장의 결연한 1인시위와 강력한 항의 메시지에 박수를 보냈다.

 

이천 엄태준 시장은 6개의 부지선정 후보지역 중 유독 여주시와의 최접경 지역인 부발읍 수정리를 화장장 부지로 선정하여 시민들과 여주-이천 합동 화장장반대 대책위원회의 반발이 거센 상태이다. 화장장의 실체를 뒤늦게 파악한 수정리에서도 유치 철회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이 강행할 의지를 피력하여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추진 중인 쓰레기소각장이 이천과 광주의 접경지역에 설치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천시내 곳곳에 이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린

것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내로남불이라는 말과 함께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었다.(기사제공:여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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