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경기=허진구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회가 제277회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2023년 미추홀구 21개 동 행정사무감사를 24일, 27일 이틀간 실시했다. 미추홀구의회 의원 14명이 총 4개 반으로 편성하여 미추홀구 내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의 감사를 진행했다. 지난 1년간의 동 행정 전반에 대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선 질책이 있었고,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앞으로 구민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전체 동에 일반적으로 지적된 사항들이 있었는데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고가의 웨어러블 캠 장비를 구입했는데 실제 업무 장소에서는 착용을 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다”며 “착용에 불편한 부분이 있겠지만 구 예산을 투입해 구입한 장비인 만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민방위 장비가 부족하게 구비된 행정복지센터가 많고 담당자가 장비 사용 방법에 대한 숙지에 미숙한 경우가 있어 “앞으로 꼼꼼히 장비의 관리 및 수량 확보를 하고, 사용 방법에 대한 숙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잘했던 부분에 대한 칭찬도 있었는데 숭의2동에선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성 있는 수업을 계획하여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으며, 도화1동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활용하여 행정 자동화에 노력하고 있는 부분과 관교동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필요한 물품을 사전 조사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해당 서비스들을 타 동과 공유하여 미추홀구의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가 선진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1개 동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되고 이어 28일부터 미추홀구 각 실·과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으며, 21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된다. <저작권자 ⓒ 로컬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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