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경기=로컬경기] 울산시 동구청이 지난 11월말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 옆 해변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야외 세족장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구청은 일산해수욕장이 맨발걷기 명소로 인기를 끌자 올해 1회 추경에 사업비 2,200만원을 확보하고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1월 말 완공했다. 기존에는 중앙화장실 안쪽에 마련된 세족장을 이용하려면 계단을 올라와야 해서 다소 번거로웠으나 이번에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 옆 해변에 조성된 야외 세족장은 해변에서 바로 올라와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화강석으로 바닥을 만들고 배수시설과 수전을 갖췄으며 핸드레일을 설치해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발을 씻을 수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서 맨발걷기를 하시는 분들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낮시간에는 맨발걷기를 하시는 분들이 꾸준하다"며 "일산해수욕장이 맨발걷기 명소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잘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로컬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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