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컬럼) [시화병원] 허리디스크 증상, 알고보니 ‘척추관협착증’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 요망

로컬경기 | 기사입력 2020/12/16 [10:16]

(기고컬럼) [시화병원] 허리디스크 증상, 알고보니 ‘척추관협착증’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 요망

로컬경기 | 입력 : 2020/12/16 [10:16]

▲ 시화병원 신경외과 백승진 과장     ©

 

[로컬경기] 최근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많은 이들의 활동량이 줄어드는 계절로 운동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허리 건강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하지만 추운 날씨에 근육과 관절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충격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악화될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외부적인 요소와 상관없이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여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이외에도 외부의 충격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디스크 균형이 깨지며 한쪽으로 돌출될 수 있는데이렇게 돌출된 디스크는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눌러 자극하여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평소 디스크가 퇴행해 있고허리 근육이 약해져 있었다면 기침 등의 사소한 충격에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퇴행성 척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할 수 있다나이가 들면서 척추뼈와 주변 인대들은 두꺼워지고 주변을 잡아주는 근육은 점차 약해지는데척추관 내부가 좁아져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이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차이점은 통증 양상이다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통증이 나타나지만척추관협착증은 보통 허리를 숙이면 척추관 통로가 순간적으로 15% 정도 넓어져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의 발생 원인은 우선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아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이 밖에도 뼈와 인대의 퇴행으로 골극이 생겨 척추가 좁아진 경우척추관 주변의 점막이 부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척추뼈가 다른 척추뼈 위로 밀려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심해지며오래 걸으면 다리가 아픈 경우가 있다그 외에도 허리보다 다리 부분 저림과 당김이 더 심해지는 경우와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다리 저림 및 허리 통증으로 인해 걷기운동이 힘들다면 자전거 타는 것을 추천하며금연을 통해 관절 퇴행을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다리 당기기 스트레칭이 있다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무릎을 천천히 들어 양손으로 감싼 뒤 가슴에 닿도록 천천히 당기고 편하게 호흡하면서 15초간 자세를 유지했다가 천천히 무릎을 내려놓으면 된다무엇보다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화병원 신경외과 백승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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