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남문화재단 ‘인문 프로그램’, ‘즉흥공감극장’

지적 허기와 단절감에 지친 당신을 위한 교육

허진구 기자 | 기사입력 2021/05/06 [11:53]

2021년 하남문화재단 ‘인문 프로그램’, ‘즉흥공감극장’

지적 허기와 단절감에 지친 당신을 위한 교육

허진구 기자 | 입력 : 2021/05/06 [11:53]

하남문화예술회관


[로컬경기=허진구 기자]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이 2021년을 맞아 준비한 인문, 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5월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3개 프로그램의 총 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문 프로그램은 ‘춤의 인문학’과 ‘반려철학 입문하기’, 예술교육은 ‘즉흥공감극장’이 준비되었다. 프로그램은 기수별로 운영되며 모두 성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5월19일까지 모집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비 무료다.

2개 인문 프로그램은 ‘생활문화시설 인문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하남문화재단은 2018년 이후 4년째 이 사업에 선정되었다. ‘춤의 인문학’은 삶과 맞닿은 인문학적 해석이란 주제로 스트릿 댄스 경력의 협업자(조유일)가 진행한다. ‘반려철학 입문하기’는 철학을 삶의 동반자로 삼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문학 공동체로 주목받는 ‘문탁네트워크’의 멤버가 협업자(홍영택)로 참여한다. 하반기에 2기 참여자 모집 예정이며, 재단과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2020년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던 ‘즉흥공감극장’도 준비되어 있다. 즉흥공감극장은 대본 없이 즉석에서 관람객의 이야기를 표현한다. 공연을 본 일부 관람객은 짜맞춘 듯한 즉흥연기가 매우 놀라워했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형상화하는 참여자들이 고마웠다고도 말했다. 즉흥 공감극장은 삶의 성장과 타인과의 연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과정이다. 21년에는 직장과 가사일로 바쁜 이들을 위해 토요일 과정(2기)이 신설되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들이 반복적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정신적 쉼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관심사를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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