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경기=허진구 기자] 외교부는 10월 25일 정병원 차관보(TF 단장) 주재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제1차 범정부 경제협력 TF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TF를 공식 발족했다. 정 차관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이후 아프리카 국가들이 후속조치 이행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번 정상회의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이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아프리카간 핵심 협력 분야인 경제분야 성과사업의 이행을 위해 ‘경제협력 TF’를 발족하게 됐다고 했다. 범정부 경제협력 TF는 ▴교역 및 투자/에너지팀 ▴핵심광물팀 ▴개발금융팀 ▴인프라팀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각 팀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범정부 경제협력 TF는 주기적으로 팀별 회의 및 전체 회의를 개최하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우건설 등 우리 기업을 초청하여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광산에 지분투자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리비아,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에서 수백 건의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고 그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금번 범정부 경제협력 TF 발족을 통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핵심 협력 분야인 경제협력 분야 성과사업을 체계적으로 이행해나가는 조직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로컬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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