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경기] 세미원 배다리 개통 기념식이 17일 14시 양평군 세미원 세한정 뜰에서 개최되었다.
세미원 배다리는 세미원 세한정에서 두물머리 한강 구간에 선박 44척을 연결해 만든 주교로, 길이는 245m(교량구간 200미터) 폭은 4m이다.
이날 행사는 전진선 군수, 윤순옥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국립수목원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렬(상춘원->세한정)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 복장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을 자아냈다.
전진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양평은 정조대왕 능차, 김정희 선생을 기리는 세안정이 있는 곳인데 오늘 역사와 현대를 아우르는 곳으로 거듭나는 배다리 개통식을 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순옥 의회의장은 “앞으로 배다리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평의 아름다운 매력을 안겨주는 상징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의회는 멋지게 조성된 배다리가 있는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 나아가는 길에 든든한 기초 및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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